사진제공=KBS
KBS 측은 9일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인 '본분올핌픽'이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의 권고로 '본분금메달'으로 제목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본분금메달‘은 상식테스트, 섹시테스트, 개인기 테스트, 집중력 테스트 등 베일에 쌓인 미션을 수행하는 여자 아이돌을 통해 반전
속내를 들여다보는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EXID 하니와 트와이스 나연이
무엇인가를 바라보며 경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니는 입을 벌린 채 기겁을 하며 목놓아 오열한다. 나연은 두 손을 꽉 움켜쥐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나연의 긴 머리가 헝클어진 채 흩날리고 있어 두 사람이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본분금메달’ 측은 “분명 충격적인 모습이었음에도 스튜디오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웃픈 상황이었다"며 "이처럼 여자 아이돌들의 흑역사 사진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설날 큰 웃음과 재미를 전달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이름을 수정한 ‘본분금메달’은 10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