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돌아저씨’ 특별출연…이하늬·류화영 영화 감독役

입력 2016-02-11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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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봉만대 감독이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특별 출연한다.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드라마다.

‘돌아저씨’는 예전 톱스타였던 송이연(이하늬)과 현재 톱스타인 왕주연(류화영)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당신만 몰랐던 이야기’감독으로 특별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봉만대 감독은 노혜영 작가와 맺은 인연으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맛있는 상상’ ‘아티스트 봉만대’ 등을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했고 영화 ‘신부수업’ ‘핸드폰’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을 통해선 카메오로도 활약한 바 있다. 오는 4월에는 영화 ‘그녀는 관능소설가’크랭크인도 앞두고 있다.

봉만대 감독은 '돌아저씨' 촬영장에서 평소처럼 영화 촬영감독복장으로 등장해 이하늬, 류화영과 함께 작품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그는 “감독일때는 모니터 뒤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뚫어져라 봤다면 여기서는 여느 배우분들처럼 피사체가 됐다”며 “이번 출연을 통해 드라마 촬영현장이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디테일하다는 걸 잘 느꼈다. 드라마와 영화가 연출면이나 기술적인 면 등 많은 부분에서 비슷해졌고 덕분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 노혜영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 작이다.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 신윤섭 감독이 함께 제작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 작으로 오는 24일 오후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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