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대작 ‘제5침공’과 ‘데드풀’이 2월 극장가 접수를 예고한다.
먼저 영화 ‘제5침공’은 어둠, 파괴, 전염병, 침투의 단계별 재난에서 살아남은 1%의 생존자 캐시(클로이 모레츠)가 지구를 초토화시킨 정체불명의 ‘디 아더스’에 맞서게 되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클로이 모레츠의 한국팬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제5침공’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디 아더스’가 일으킨 단계별 재난으로 인류의 99%가 멸망하는 과정을 압도적인 비주얼로 그려낸다.
무차별 침공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주인공 캐시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디 아더스’에게 본격적으로 맞서며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게 되고,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없는 ‘디 아더스’의 미스터리함은 마지막 침공에 대한 관객들의 추리력을 자극하며 새로운 SF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반면 액션 블록버스터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마블의 히어로 역사상 가장 황당한 캐릭터인 ‘데드풀’은 잔망스러운 매력과 스타일리쉬한 액션,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성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할리우드 대작 ‘제5침공’과 ‘데드풀’이 2월 극장가를 휩쓸 예정인 가운데, ‘검사외전’의 흥행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데드풀’은 오는 17일, ‘제5침공’은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코리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