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롤러코스터 로맨스로 안방극장 뒤흔들었다

입력 2016-02-16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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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속 박해진과 김고은의 로맨스가 롤러코스터급으로 휘몰아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1회에서는 과거 오영곤(지윤호) 사건으로 인해 잠시 틀어졌던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이 드디어 화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은 동생 준이(김희찬)와 차별하는 집안 환경 때문에 설움이 북받쳐 결국 집을 나왔고,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었던 그녀 앞엔 마법처럼 유정이 나타났다.

두 사람의 눈물 어린 재회와 ‘지금 이 사람이 당장 내 곁에 있다는 것,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체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헤어지지 못할 이유는 충분하다‘라는 설의 독백은 보는 이들을 먹먹케 만들었다.

두 사람은 화해와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그중에서도 유정과 설이 함께 맞은 아침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유정은 침대에서 일어나려 하는 설을 강제로 눕혀 꽉 안거나 “이제 연락해도 돼?”, “만나러 가도 돼?”라고 말하며 키스해 여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얼마 가지 않아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설과 백인호(서강준)가 급격히 친해진 모습을 보게 된 유정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인호, 백인하(이성경)가 마치 한 가족 같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 이에 유정은 설에게 “백인호랑 많이 친해진 것 같네”라고 읊조리며 또 다시 차갑게 돌변했다.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로맨스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12회는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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