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거지는 김정균의 예명인 ‘김거지’에 이옥합의 ‘옥’, 최상언의 ‘상’을 합쳐져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의 이름이다.
이들은 옥상거지를 결성하고 서로에 대한 꿈과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보고자, 한달간의 미국 횡단 계획을 세우고, 가장 먼저 미국 왕복 비행기 티켓부터 끊었다. 그리고 미국 출발 전 미국에서 벌어질 일들을 대비하는 사전연습으로 공연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옥상거지는 프로젝트 첫번째 공연인 ‘오늘 뭐 먹지?’ 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미국에서 언제 있을지 모를 황당한 식재료로의 요리를 재현해보는 콘서트를 펼쳤다.
두 번째 공연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낼 공간인 자동차에서의 상황을 재현해보는 공연인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이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미국을 횡단하는 이동 수단인 자동차 안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로 미국을 함께 횡단하는 듯 한 즐거움을 주고 경로를 이탈한 곳에서의 버스킹 공연을 하는 듯 연극과 같은 느낌의 색다른 공연이 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L.A, 라스베가스, 달라스, 오하이오 등 에서의 버스킹이 하고, 음악이라는 연료로 미국을 횡단하는 옥상거지의 모습을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