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에두(35·허베이 종지) 영입 실패를 공식 발표했다.
수원 구단은 1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두 선수의 K리그 복귀와 관련하여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두 선수는 수원 구단의 관심에 감사하지만 최종적으로 전 소속 구단과 계약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우리 수원 삼성은 2016시즌 선수단 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두의 K리그 복귀설이 제기되면서 전 소속팀 전북, 수원 행이 유력하게 점쳐져 왔지만 수원 측은 부인했었다. 하지만 수원 구단이 공식적으로 에두 영입 실패 발표와 함께 “전 소속 구단과 계약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힘으로서 에두의 수원 행은 무산됐다.
한편, 에두는 2007년부터 3시즌 동안 수원에서 활약하며 2008년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이후 샬케04, 베식타스(임대), 랴오닝 훙원, FC도쿄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전북을 통해 K리그로 복귀했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