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표 ‘유정 과거’, 위로 해주고픈 디테일

입력 2016-02-1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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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표 ‘유정 과거’, 위로 해주고픈 디테일

유정선배의 애틋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2회에선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유정(박해진)의 감정선이 드러남났다. 동시에 박해진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베일에 싸여있던 유정의 과거 사연이 밝혀지며 반전과 충격, 그리고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 중 입양에 대해 묻는 인호(서강준)에게 유정이 상관없다고 말한 장면은 12회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1분에 등극하기도 할 정도로 그의 과거 사연에 큰 반응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대목은 유정이 설에게 찾아가 과거의 사연을 모두 털어놓는 장면. 큰 반전을 선사했다.

학창시절, 유일하게 믿고 의지한 친구였던 인호가 다른 친구 앞에서 유정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은 장면을 목격한 유정은 상처를 입었고 여기에 자신의 아버지 역시 인호, 인하(이성경) 남매를 통해 자신을 감시하려한다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모든 사연을 들은 설(홍설)은 유정에게 우리는 이상한 게 아니라 다르다며 위로를 건넸고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더욱 단단해졌다.

이처럼 상대방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려고만 했던 유정의 사연과 박해진의 섬세한 연기와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배신과 충격, 분노로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꾹 누르는 그의 열연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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