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순대’ 순댓국 집 딸 루나 “좋아하는 건 피자” 반전

입력 2016-02-1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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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순대’ 순댓국 집 딸 루나 “좋아하는 건 피자” 반전

f(x)의 루나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피자를 꼽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순대와 순댓국 편에는 루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루나는 “어머니가 장사를 하셔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한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순대냐”고 질문하자 루나는 “피자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순대는 어릴 때 너무 많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루나는 순댓국을 먹다가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루나는 “내가 항상 가수를 꿈꾼 이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루나는 “어머니가 성악을 전공하셨지만, 젊은 나이부터 순대 장사를 하셨다. 어머니 손을 보면 항상 검정 때가 낀 것처럼 보였는데, 순대를 만드시다 보니까 순대 피가 손톱에 끼고 거기가 결국 썩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루나는 “사장님 손을 봤는데 어머니 손이랑 같았다. 손이 퉁퉁 불어 계셨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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