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과거 떡볶이 장사…내가 너무 잘 생겨서” 자화자찬

입력 2016-02-18 1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엄마가 뭐길래’ 최민수가 폭풍 자화자찬에 아내 강주은이 황당해했다.

18일 방송예정인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결혼 생활 22년 만에 처음으로 강주은과 최민수가 요리 맞대결을 벌인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선택해 승패를 가르기로 한 두 사람은 음식 재료를 사러가기 위해 함께 마트로 향하고, 각자 선택한 요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최민수의 황당한 셀프칭찬이 웃음을 자아낸다.

장보기에 나선 최민수는 요리 대결음식으로 떡볶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학생 시절 등록금을 벌려고 수영장에서 떡볶이 장사를 했다. 장사가 정말 잘됐다”라며 떡볶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말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손님이 많았던 건 수영장에 여대생과 여고생이 많아서였다. 내가 너무 잘 생긴거야. 그래서 장사가 너무 잘됐다”라며 뜬금없는 외모 자화자찬을 했다.

이어 “요즘 내가 머리 기르고 수염 기르고 사는 것도 이유가 있다.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수염도 정리하고, 멋있게 수트를 입고 나가면 너무 멋있어서 안된다. 진짜의 멋있음을 가리고 사는 거다. 주은이가 마음 고생할까봐…나의 깊은 뜻을 모르면 안된다”며 히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내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뚱맞은 이유를 말해 강주은을 황당하게 만든다.

최민수의 자화자찬을 조용히 듣고 있던 강주은은 “아이고 감사합니다. 눼에~~눼에~~”라고 영혼 없는 대답을 하며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