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성웅, 명품 배우란 이런 것… 사이다 열연

입력 2016-02-18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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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극강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18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박성웅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성웅은 불량 변호사에서 정의실현을 위해 각성하는 ‘박동호’로 분해, 극강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톡 쏘는 ‘사이다’같은 시원한 열연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리멤버’에서 박성웅은 어떤 일이든 몸을 부딪쳐 해내고야 마는 추진력을 지닌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수트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서진우(유승호)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동시에 카리스마와 위트를 뽐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박성웅은 극 초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었지만, 이후 권력을 무기로 악을 행하는 남규만(남궁민)과 대적하는 등 선과 악의 미묘한 경계를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고도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비하인드 컷과 메이킹 영상 등에서도 동료배우들과의 남남케미를 통해 훈훈한 매력으로 돈독한 현장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박동호’라는 극강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품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는 18일 오후 10시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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