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을 시도하는 지동원. ⓒGettyimages이매진스

슈팅을 시도하는 지동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5)이 골대 불운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한국시각) 열린 2015-16시즌 유럽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홈구장인 WWK 아레나로 리버풀을 불러들였다.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도 불구 아우크스부르크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동원을 비롯해 홍정호(27), 구자철(27)은 모두 선발 출격하지 못했다. 부상을 입은 홍정호를 제외하고 구자철과 지동원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이 되서야 교체 투입됐다. 9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동원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지동원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것.

이어 구자철도 후반 42분 투입돼 약 4분간 경기를 뛰었다.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26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