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로듀스101’에서는 지난 13일 오전 1시 종료된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치러진다. 이를 통해 ‘프로듀스101’과 계속 함께 할 1~61등의 연습생들, 아쉽지만 이 곳을 떠나야 하는 62등 이하의 연습생들이 결정될 예정이다.
쇼웍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황인선은 투표결과 36등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는 '이모'로 불리며 나이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부여받은 바 있다.
황인선은 "나이 많은데 이 자리에 있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며 "투표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속사에 사비를 털어서라도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