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박혜경, ‘플로리스트’ 변신

입력 2016-02-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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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 동아닷컴DB

가수 박혜경(사진)이 중국에서 플로리스트로 변신했다.

2014년 싱글 앨범 ‘송 버드’를 발표하며 중국에 진출한 박혜경은 지난해 말부터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박혜경은 지난해 11월 베이징에 꽃과 관련한 소규모 공간의 문을 열고 상품을 판매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박혜경이 직접 가르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꽃바구니나 부케 디자인 등을 배우려는 수강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혜경은 호텔이나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꽃 장식을 맡아 플로리스트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중국 웨이보 등 SNS에서도 박혜경이 디자인한 작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 꽃에 관심이 많았던 박혜경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카트린 뮐러, 파스칼 뮤텔 등 세계적인 플로리스트에게 레슨을 받은 뒤 중국에서 이처럼 활동하고 있다.

박혜경은 가수로도 현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히트곡 ‘레몬트리’를 중국어로 발표한 데 이어 새롭게 선보일 앨범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박혜경의 모습을 잠시나마 볼 수 있게 됐다. 하반기 개봉하는 음악영화 ‘울림’(감독 전재홍)에서 주연인 산다라박의 음악교사로 출연해 최근 촬영을 마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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