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템’ 차오루, 예능 섭외 0순위로 급부상 ‘미친 존재감’

입력 2016-02-22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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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희귀템으로 시작해 어느덧 예능 섭외 0순위로 급부상했다.
차오루는 지난 19일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를 시작으로, 20일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 21일 MBC ‘일밤-복면가왕’과 ‘진짜사나이2’로 이어지는 황금 시간대 예능에 잇달아 출연하며 예능 대세임을 입증했다.

먼저 ‘인간의 조건’에서는 총명한 한국어 실력에 할머니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 특급 애교에 요리실력, 그리고 폭풍 먹방까지 진심을 다해 열일을 자처하는 모습으로 감곡마을 주민들을 사르르 녹임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또 ‘백종원의 3대천왕’과 ‘복면가왕’에서는 패널로 출연해 비중이 크지 않았음에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에 적극적인 리액션, 그리고 탕웨이 성대모사라는 희귀 개인기에 한국 속담을 가미한 재치 있는 어록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차오루의 매력은 첫 등장한 ‘진짜사나이’에서 기대감을 더했다.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것.

군 멘토로 방위 출신인 김구라를 찾은 엉뚱함을 보이며 시작한 차오루는 본격 입대를 준비하며 “(애프터스쿨) 나나 선배님 민낯과 (시크릿) 전효성 선배님의 몸매가 궁금하다. 같이 샤워할 겁니다”라는 솔직 발언에 이어 “저 가부장적인 남자 좋아한다”라며 교관과 뜬금 로맨스를 꿈꾸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속담책까지 챙겨가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과 언변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여기에 홀로 차량이 아닌 기차를 타고 훈련소를 찾아가는 진정성을 보임과 동시에 가는 길 내내 시종일관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던 차오루는 결국 입소 첫 날 지각을 하며 훈련소 교관의 매서운 눈총을 받게 돼 쉽지 않은 군생활 속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지 앞으로의 활약에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차오루 소속사 관계자는 “차오루는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바빠진 스케줄 속에서도 컴백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관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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