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황당 자막사고…방년 19세를 ‘향년 19세’로

입력 2016-02-22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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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황당 자막사고…방년 19세를 ‘향년 19세’로

MBC ‘진짜 사나이’가 황당한 자막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에서는 8인의 여자 연예인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가 된 장면은 막내 멤버인 트와이스 다현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제작진이 다현이 입소 전 의무 부사관 교육생 신상명세서를 쓰는 장면에서 ‘여군 특집 사상 최연소 지원자’임을 강조하고자 ‘1998년생!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넣은 것.

향년(享年)은 한평생(-平生)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 단어다.

스무 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를 뜻하는 방년(芳年)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진사’ 제작진은 앞서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해병대편에서도 이이경의 주민번호를 고스란히 노출해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시청자들에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여군특집 4기 멤버인 다현,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는 국군의무학교라는 특수 군사 학교에 입소해 의무 부사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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