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김수로, 피칠갑한 차량 전복신 공개…스펙타클 명장면 완성

입력 2016-02-22 13: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가 무려 48시간에 걸쳐 박진감과 리얼함이 최고조에 이른 블록버스터급 ‘차량 전복 사고신’을 완성했다.

김수로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순정 뿜는 불꽃 심장을 지닌 전직 보스이자 현직 펍 사장 한기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로는 극 초반 첫사랑인 이하늬와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순정남’으로서의 색다른 이면을 보이는가 하면, 죽음 이후 김인권과 웃기면서 짠한 ‘저승동창 케미’로 안방극장에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수로는 오는 24일(수) 방송될 1회에서 생사가 오가는 처참한 자동차 사고 장면을 선보이게 된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도로 한가운데 자동차가 완전히 전복돼 연기를 내뿜고 있는 상황. 김수로가 뒤집힌 차 안에서 얼굴 가득 피를 흥건하게 흘린 채 고통에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유리와 자동차 부품들이 완전히 박살난 자동차가 위험천만한 순간의 심각성을 가늠하게 하고 있는 터. 과연 김수로가 이토록 끔찍한 사고를 당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로의 ‘48시간 자동차 사고’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15일과 16일 인천 송도 신도시 일대 도로변에서 진행됐다. 먼저 김수로는 첫째 날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카레이싱 장면 일부를 리얼하게 소화해냈던 상태. 이어 김수로는 이튿날 차량 전복 장면을 위해 또 한 번 촬영에 나섰다. 김수로는 연이은 강행군과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난조인 와중에도, 위험이 따르는 장면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무술팀을 비롯해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상의하며 열정을 쏟았다. 또한 김수로는 촬영 내내 얼굴에 피 분장을 한 상태로 좁고 뒤집힌 차 안에서 장시간 열연을 이어가는 등 ‘프로 배우’다운 면모로 현장의 귀감이 됐다.

그런가 하면 1회에 담길 ‘자동차 전복 사고신’은 김수로의 열연과 더불어 시간과 장비가 가미된 공들인 장면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장장 이틀 동안 헬리캠을 포함한 각종 카메라 9대가 배치됐고, 차량 역시 무려 10대가 총 동원됐던 것. 실감나면서도 디테일한 장면을 완성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의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 셈이다.

제작사 측은 “극중 기탁의 사고신은 다양한 배후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장면으로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김수로와 제작진의 정성이 깃든 만큼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돼 뿌듯하다. 1회에서 선보일 사고 장면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 색다른 소재를 통해 뭉근한 가족애와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할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종영한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