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결승골’ 전북, FC 도쿄에 2-1 승리

입력 2016-02-23 2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동국.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K 리그 전북 현대가 FC 도쿄를 눌렀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FC 도쿄를 2-1로 꺾었다.

이날 전북은 선발 명단 11명 가운데 파탈루, 김창수, 고무열, 임종은, 김보경, 로페즈 등 6명의 '이적생'을 선발로 내세웠다. 교체명단에는 김신욱과 이종호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의 선제골 주인공은 이적생 공격수 고무열이었다. 고무열은 로페즈의 패스를 받고 강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골 차 리드를 하던 전북은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후반 18분 로페즈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중볼 싸움에 힘을 가했다. 또 후반 23분에는 김보경 대신 이종호를 투입했다.

전북의 공격 루트가 김신욱에 쏠리자 남아있던 이동국에게 기회가 찾아 왔다. 후반 38분 이동국은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전북은 후반 42분 FC 도쿄의 아베 다쿠마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이내 골문을 굳건히 지켜 승리를 가져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