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특별한 만남 공개

입력 2016-02-24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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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이 바티칸 교황청에서 진행된 프레스 행사 현장을 공개했다.

‘부활’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처형에 앞장섰던 로마군의 호민관 클라비우스(조셉 파인즈)와 부관 루시우스(톰 펠튼)가 예수의 죽음 사흘 후 그의 시체가 사라지자 메시아가 부활했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사라진 예수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제작진과 ‘로빈 훗’, ‘워터월드’ 케빈 레이놀즈 감독의 만남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독 서사 대작 ‘부활’이 지난 4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레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기독교인이 아닌 신을 믿지 않는 로마군의 시선으로 바라본 십자가의 기적을 그려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레이놀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셉 파인즈, 마리아 보토가 참석해 직접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수많은 취재진의 뜨거운 취재 열기로 영화를 향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 ‘부활’의 비밀을 쥐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 역의 배우 마리아 보토는 “교황님을 직접 뵈었는데 정말 좋았다. 감동적이면서도 두근거렸다”며 소감을 전했고, ‘부활’의 주인공인 로마군의 호민관 클라비우스 역의 조셉 파인즈 역시 “말 그대로 대단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영화를 기념하는 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많은 인파의 환영에 둘러싸여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의 주인공들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응원과 함께 격려와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부활’은 오는 3월 1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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