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감독 “보는 눈 있다고? 운이 좋았을 뿐”

입력 2016-02-24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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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열 감독이 출연 배우들의 성장과 활약에 기쁨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24일 서울 오전 11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의 급성장에 대해 “류준열이 출연하는 ‘꽃보다 청춘’에서 ‘감사하다’는 구호를 하던데 나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을 볼 때부터 굉장히 재능이 많고 기본에 충실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든 잘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운 좋게 미리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는 눈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누가 봐도 캐스팅을 하고 싶을 만큼 매력이 넘치는 배우들이다.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단편 영화 ‘잔소리’ ‘염’ 등으로 대종상, 청룡영화제가 주목한 신예 최정열 감독의 영화로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을 비롯해 지수 김희찬 그리고 엑소의 리더이자 연기자 수호가 출연했다. 3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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