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삼성증권 후원·66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 복식 1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이리 베셀리(23·체코)와 한 조를 이뤄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벌어진 대회 복식 1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26·캐나다)-네나드 지몬지치(40·세르비아) 조를 2-0(6-4 6-4)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복식 경기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상대 선수들에 비해 랭킹에서 밀렸지만 예상 외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을 거뒀다.
한편, 정현-베셀리 조는 24일 복식 랭킹 86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8·스페인)-복식 랭킹 159위 주앙 소자(27·포르투갈)와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