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MYST3RY)’ 레이디스코드 “멤버 충원, 생각해본 적 없다”

입력 2016-02-2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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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MYST3RY)’ 레이디스코드 “멤버 충원, 생각해본 적 없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멤버 컴백 소감을 전했다.

24일 레이디스코드는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새 앨범 ‘미스터리(MYST3RY)’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리세, 은비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멤버 충원 없이 애슐리, 주니, 소정 3인조로 2년 만에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레이디스 코드의 사고 이후 근황에 대해 물었고 애슐리는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안났다”며 “(故리세, 은비)둘이 곁에 없다는 걸 인정하기도 힘들었고, 다시 무대에 서야할 지, 포기해야할 지도 결정하기 힘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격려해주고, 팬들도 믿고 기다려줘서 힘을 얻었다. 우리 셋이서 많은 시간을 지내면서 서로 의지하고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라고 3인조 컴백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컴백 전 레이디스코드는 해체설과 5인조 멤버 충원설이 제기됐다. 이에 주니는 “멤버 충원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그냥 리세 언니와 은비 언니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날 0시, 지난 2014년 ‘키스 키스(Kiss Kiss)’ 이후 2년여 만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 '갤럭시'(GALAXY)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곡으로, 몽환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지만 리듬감을 살려 듣는 이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했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음악적 밑그림을 담당했다.

이번 앨범에는 정상급 스태프가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를 비롯해 뮤직비디오는 엑소의 ‘Love Me Right’를 제작한 조범진 감독과 VM ROJECT가, 사진과 아트디자인은 구송이 작가와 김아름 작가가 각각 맡았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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