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지수 “자기 관리 철저한 류준열, 섹시한 몸 가졌다”

입력 2016-02-24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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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함께한 동료 배우들에 대해 칭찬했다.

지수는 24일 서울 오전 11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서 “다 형들인데 정말 잘해주더라.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고맙다. 형들에게 내가 더 잘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준면이 형은 먼저 엑소라는 타이틀로 접했기 때문에 멋진 스타 아이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까이서 알고 지내면서 인간적인 모습과 배우로서의 자세를 봤다. 진국이더라. 형의 반전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지수는 “류준열 형은 영화 ‘소셜포비아’로 접했다. 처음 생각한 이미지는 유머러스한 형이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 첫 촬영 때 수트를 입고 왔는데 형의 멋진 모습을 봤다.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형으로서 진중하게 잘 이끌어주면서 때로는 풀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관리에 철저한 형이다. 몸이 섹시한데 팔다리도 길다”면서 “류준열뿐 아니라 형들 모두 자기 관리를 잘하는데 나는 게으른 편이었다. 다들 몸이 탄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김희찬에 대해 “한 살 차이 나는데 친구 같았다.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데다 배우로서도 형의 생각을 들을 때마다 많이 배웠다”며 “형들 모두 그랬다. ‘다들 이렇게 까지 생각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 싶더라”고 털어놨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단편 영화 ‘잔소리’ ‘염’ 등으로 대종상, 청룡영화제가 주목한 신예 최정열 감독의 영화로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을 비롯해 지수 김희찬 그리고 엑소의 리더이자 연기자 수호가 출연했다. 3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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