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측 “이하늬 감정 연기, 현장 분위기 압도”

입력 2016-02-2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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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완전 무장했다.

이하늬는 24일 첫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한기탁(김수로)의 첫사랑이자 차재국(최원영)의 전 부인 송이연 역을 맡았다. 송이연은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컴백하는 왕년의 톱스타다. 이하늬는 송이연 캐릭터를 통해 한기탁을 향한 죄책감, 전 남편 차재국과의 끊이지 않는 악연의 고리, 한물간 배우의 설움 등 절절한 아픔과 애틋한 모성애, 뜻밖의 인물 홍난(오연서)과의 유쾌한 케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서 이하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장한 채 서 있다. 이하늬가 화려한 스카프로 얼굴과 머리를 둘러싼 채 크고 짙은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는 비밀스런 행색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의 절반을 가렸음에도 우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 촬영에서 이하늬는 억제된 감정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하늬는 선글라스를 쓴 상태에서 복잡한 심정을 표현해 내야하는 어려운 장면이었지만 담담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으로 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제작사 측은 "이하늬의 깊이 있는 분위기와 연기가 송이연 캐릭터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며 “이하늬가 김수로와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중요한 장면들인 만큼 첫 방송에서 선보이게 되는 이하늬의 활약 역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 동창생 김인권과 김수로가 각각 정지훈과 오연서로 바뀐 채 현세로 귀환,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환골탈태 귀환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삶에 대한 회한과 가족애 등의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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