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글로리데이 제작발표회 도중 날벼락 “인스타그램 사진보니 일베?”

입력 2016-02-2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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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리데이’류준열 인스타그램 일베 논란

류준열, 글로리데이 제작발표회 도중 날벼락 “인스타그램 사진보니 일베?”

대세 배우 류준열이 때아닌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에 휘말렸다.

24일 온라인 상에서는 ‘류준열 일베 의심가는 사진’이라는 사진이 등장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시간 류준열은 영화 ‘글로리데이’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류준열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암벽 등반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류준열이 덧붙인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문장이다. 바로 이 글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것.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망 당시 부산대병원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했다. 이후 일베 회원들은 ‘두부’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하는 표현으로 써 왔다. 특히 류준열의 암벽 사진은 노 전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 바위와 비슷해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류준열의 팬들은“일베드립인 줄 알았으면 여기 썼겠냐?”“글로리데이 제작발표회 도중 류준열이 일베사이트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등의 댓글을 올리며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글로리데이’류준열 인스타그램 일베 논란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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