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측 “오연서의 단단한 연기 내공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력 2016-02-24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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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지하철 ‘분노의 맨발킥’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오연서는 전직 조직 보스 출신 펍 ‘크눌프’ 사장 한기탁(김수로)에서 손색없는 마네킹 몸매를 소유한 ‘절세미녀’로 다시 살아난 홍난 역을 맡았다.

드라마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은 오연서가 ‘전설의 핵주먹’ 기탁이 빙의된 홍난 캐릭터를 통해 과감한 코믹 연기를 주저 없이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오연서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극중 기탁에서 홍난(오연서)의 몸으로 현세에 귀환한 뒤 파란만장한 지하철 탑승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연서가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마주보고 있는 조윤호를 향해 격분의 하이킥을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환생 전 ‘전설의 핵주먹’ 김수로에 버금가는 터프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더욱이 조윤호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또한 오연서가 벗어던진 하이힐을 손에 쥐고, 맨발로 지하철역 플랫폼에 서있는가 하면, 분노가 마저 가시지 않은 얼굴로 문 열린 지하철을 기세등등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지하철 사건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연기자 오연서의 새로운 면면들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연서가 단단한 연기 내공을 홍난 캐릭터에 여실히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불철주야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오연서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을 맞이한 김영수(김인권)와 한기탁(김수로)이 각각 180도 다른 인물인 이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으로 환골탈태한 후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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