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첫방부터 눈빛이 심상치 않네

입력 2016-02-24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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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를 향한 송중기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24일 첫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는 시진(송중기)이 오토바이 날치기를 잡은 후 날치기가 입원한 병원에서 모연(송혜교)과 우연히 만나면서 그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중기는 진구(대영)의 핸드폰을 훔친 날치기를 찾아 병원까지 왔다. 이미 날치기범은 자신을 담당한 의사 송혜교에게 폰을 버리고 도망친 상황. 뒤늦게 돛가한 송중기는 송혜교에게 폰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날치기범이 두려워하던 양아치가 송중기와 진구라고 오해한 송혜교는 간호사에게 “이분들 여기 말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해라. 보안팀에 이야기해서 행패 부리는 지 지켜보라고 해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차갑게 뒤돌아서는 송혜교에게 순간 흥미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날치기범을 구한 후 응급실로 돌아온 그는 “동료 핸드폰을 훔쳐가서 찾으러 온 것이고 여럿에게 맞고 있길래 구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송혜교는 112에 신고하려고 했고 송중기는 협조를 요청했다. 첫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었지만 송혜교를 향한 송중기의 눈빛이 이들의 애틋한 로맨스를 예고케 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 강모연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췄다. 더불어 진구와 김지원은 특전사 선임상사 서대영과 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윤명주를 연기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KBS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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