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TEX 해밀턴, 회복에 8주… DL서 개막 맞아

입력 2016-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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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조시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낀 외야수 조시 해밀턴(35, 텍사스 레인저스)의 재활 일정이 공개됐다. 부상자 명단에서 2016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각) 해밀턴이 왼쪽 무릎에 PRP주사를 맞았으며, 7~10일간 목발을 짚고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밀턴이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8주 가량이 걸릴 예정이며, 오는 4월 말 혹은 5월 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댈러스 모닝 뉴스는 최근 해밀턴이 왼쪽 무릎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타격 훈련으로 컨디션을 점검했으나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릎 통증 재발로 해밀턴은 복귀 후에도 주로 지명타자 자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야 수비는 무릎에 큰 부담이 된다.

해밀턴은 지난 2007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해밀턴은 2013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는 2시즌 동안 단 139경기에만 출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성적에도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해밀턴은 지난해 단 50경기에서 타율 0.253와 8홈런 25타점 22득점 43안타 출루율 0.291 OPS 0.73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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