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돌아저씨’·‘해피엔딩’, 치열한 수목극 대결…승자는?

입력 2016-02-25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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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돌아저씨’·‘해피엔딩’, 치열한 수목극 대결…승자는?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가 14.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동시간대 1위로 올라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이날 함께 첫발을 내딛은 정지훈, 오연서 주연의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태양의 후예'에 크게 밀렸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태양의 후예’의 반에도 못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된 ‘리멤버’ 도 7%의 시청률로 시작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을의 반란’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지난 10회 방송 분과 동률인 5.0%를 기록했다. 시청률 반등에 실패하며 2회 연속 자체 최저시청률을 보여 수목극 대결에서 꼴찌의 아픔을 맛보게 됐지만 ‘한번 더 해피엔딩’은 30대 여자들의 우정과 현실을 담은 로맨스가 공감을 일으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1위 탈환은 힘들어도 준수한 성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로 송중기, 송혜교가 호흡을 맞추며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현실의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지 못해 아픔을 겪고 있는 진구, 김지원의 군인다운 ‘직진 로맨스’도 ‘송송커플’ 버금가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SBS ‘돌아와요 아저씨’·MBC ‘한번 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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