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방송에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는 주병진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평소 인스턴트식품을 즐겨먹는 싱글남 주병진. 그는 자신과 반려견 대,중,소의 건강을 위해 요리를 배우기로 하고 홍성란 셰프를 집으로 초대했다.

주병진은 최근 식단을 묻는 홍셰프에게 “인스턴트를 먹는다. 국물이 먹고 싶으면 라면이나 건조 국을 사다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주병진은 “집에서 밥 먹을 때마다 어머니의 음식 생각이 난다”며 “특히 불고기 전골이 가장 먹고 싶다. 독특한 어머니표 소스에 당면을 넣어 더욱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뭉클해진 주병진은 애써 웃음을 지어 제작진을 안타깝게 했다는데….

한편 “제대로 요리를 배우는 것은 처음”이라는 주병진은 뛰어난 칼질로 재료를 손질해 홍셰프의 칭찬 세례를 받았고, 요리하는 내내 “재밌다”를 연발했다는 후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비숑프리제 해피, 강인+프렌치불도그 춘향이 패밀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