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홀로 남은 권율, 그에게 ‘해피엔딩’은?

입력 2016-03-03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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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홀로 남은 권율, 그에게 ‘해피엔딩’은?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권율이 장나라와 정경호를 위해 홀로 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구해준(권율 분)은 한미모(장나라 분)와 송수혁(정경호 분)가 사랑을 이룬 후 남겨진 쓸쓸한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준은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과 친구와의 우정 모두를 지켜내고 자신을 신경쓰는 수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모의 곁을 떠났다.

미모와 수혁은 다시 사랑을 시작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쉽게 변하지 않는 미모에 대한 진심을 간직한 해준의 일상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해준은 과거 미모가 신경 쓴다는 이유 만으로 일부러 경계하고 거리를 둔 전처 연수(황선희 분)와 조금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렇게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온 듯 보이는 해준.

전처였던 연수(황선희 분)의 입에서 미모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무너졌다.

해준은 미모와의 가슴시린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통해 더욱 성숙해졌다.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고백해오는 연수의 마음이 고맙지만, 그러한 이유로 다른 이의 마음을 받아주는 것은 오히려 그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걸 알게 돼 상대를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하면서도 짠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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