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극 퇴출 토론회] “지상파 드라마 비윤리성 수준 심각”

입력 2016-03-03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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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극 퇴출 토론회] “지상파 드라마 비윤리성 수준 심각”

곽현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연구위원이 최근 지상파 드라마의 비윤리성을 지적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언론학회의 주최로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회피 현상과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곽현자 연구위원은 이날 "2014년에 비해 2015년에 시청자들의 드라마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관련 심의 건수 중 40%가 윤리 관련 문제였다. 그 다음이 방송언어, 폭력, 성표현 등이 문제가 됐다"며 지상파 드라마의 비윤리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막장'이라는 장르로 분류되는 저품격 드라마가 한국의 대중문화를 황폐화 시키고 있다는데 뜻으로 모으고 드라마의 공적 책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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