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푹스:MI5’는 사상 최악의 1급 테러리스트를 놓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MI5를 구하기 위한 전직 요원 ‘윌’(키트 해링턴)의 목숨을 건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총 10개의 시즌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국의 인기 드라마 ‘스푹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셜록’, ‘닥터 후’, ‘다운튼 애비’를 있는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스푹스’가 영화 제작 당시 많은 드라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드라마 ‘스푹스’의 프로듀서 제인 페더스톤과 바랫 낼러리 감독, 그리고 영화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의 프로듀서 올리 매든이 합을 맞춰 더욱 치밀하고 섬세한 리얼한 스파이 액션이 완성될 수 있었다.
여기에 전세계가 사랑하는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 홈즈의 첫사랑인 아이린 애들러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라라 펄버가 ‘스푹스:MI5’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셜록’ 시즌 2 출연 당시, 섹시한 레드 립과 남성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연기로 단 1회 출연 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 라라 펄버는 ‘스푹스:MI5’의 원작 드라마인 ‘스푹스’의 시즌 10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 드라마 출연 당시 그녀는 MI5의 ‘해리 국장’의 자리를 임시로 맡는 ‘에린 와트’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영화 ‘스푹스:MI5’에서는 MI5 요원으로 깜짝 등장한 것. 잠깐의 출연이지만 ‘해리 국장’이 탈주한 대 테러리스트와 거래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로 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치의 긴장감도 늦출 수 없게 하고 있다. 여기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두뇌 싸움을 통해 관객들에게 리얼 스파이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스푹스:MI5’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영화사 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