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최지만 “선배들에 밀리지 않고 당당히 인정받겠다”

입력 2016-03-04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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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보내온 LA에인절스 최지만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매일 오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는 MBC스포츠플러스는 메이저리그 중계 중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취재한 따끈따끈한 영상들을 전격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최지만은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본인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수비뿐만 아니라 삼진과 볼넷 비중이 좋다고 인정해 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선배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한국선수로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지만은 마이크 소시아 감독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클랜드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8-2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3일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를 기록,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네소타 박병호는 4일(금) 오전 9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박병호, 강정호 두 한국인 선수가 속한 팀 간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네소타와 피츠버그의 경기를 5일(토) 새벽 3시 생중계하며, 이 경기 종료 후 최지만의 소속팀인 LA에인절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를 연속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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