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승희 ““광주 출신 문근영-박신혜 보며 연기자의 꿈” [화보]

입력 2016-03-0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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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리더 승희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승희는 어떤 컬러를 입어도 자신만의 색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함께 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 동안 즐겁게 새로운 시도들을 도전한 승희.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만큼 결과물이 기대되는 작업을 한 그는 매 콘셉트마다 진중한 태도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화보는 레미떼, 펠틱스,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사랑스러운 여인 같은 그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콘셉트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순수한 어린 소녀 같은 무드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의상을 통해 트렌디한 느낌을 전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도회적이면서도 절제된 무드를 보여줬는데 약간은 긴장감이 더해진 느낌으로 승희가 가진 도시적인 감성을 잘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는 러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감성이 주를 이루는데 정반대의 감성 속에서도 반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콘셉트였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승희는 “사실은 아나운서를 꿈 꿔 공부를 더 많이 했었다”며 “광주라는 출신 지역에서 문근영, 박신혜 등 많은 연예인들이 데뷔하는 것을 보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국민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3개월 가량을 수시에 매진해 입학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도 보였다.

티아라의 동생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수식어가 주는 부담보다는 회사에서 보내는 기대가 커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긴 했다”는 말과 함께 “아직은 티아라 만큼의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기에 그런 수식어조차 과분하게 느껴진다”는 겸손함도 내비쳤다.



더불어 정규 앨범으로 발매한 데뷔 앨범에 대해서 “몇 개의 곡으로 활동해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요즘 가요 시장에 비해 공을 들인 앨범이라는 차별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말을 전하며 “다이아의 장점을 초반에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승희만이 가진 장점을 묻자 “공부를 정말 많이 하는 연예인이다”라며 “아직은 데뷔 4년차이지만 신인이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배우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김선영, 라미란, 황석정 선배님의 인터뷰를 자주 봤는데 한결 같은 이야기가 자신의 자리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이라며 “그 선배님들에 견줄만한 경력은 없지만 선배님들의 나이가 되었을 때 저 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더욱 내공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깊은 속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데 힘든 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리더로서 책임감도 크고 거기에서 오는 부담감은 있다”며 “다른 멤버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도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싸우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해결점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롱런의 비결이라고 하는데 리더이기에 그간 많이 참아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멤버들과 이야기를 더욱 많이 나누며 더 가까워졌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무대와 촬영장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무대는 가장 예쁘고 완벽한 모습으로 준비된 것을 보여주지만 촬영장은 스스로를 비우고 화려한 것을 내려 놓는 곳 인 것 같다”며 “상대 배우와 소통하며 감정을 표출해야 하기에 연기를 하기 전날은 두근거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핑키포’의 멤버로 출연한 것에 대해서 “오디션에서 붙은 이유가 즉흥연기를 하면서 많이 울었고 감독님이 그 연기를 보시면서 ‘진짜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다”며 “실제 이야기를 조사해 만드셨기 때문에 핑키포의 연기를 하는 동안 슬프기도 했다”는 말을 남겼다.

도전하고 싶은 연기 장르에 대해서는 “중국 사극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진한 메이크업에 화려한 의상이 잘 어울릴 것 같고 ‘황제의 딸’을 너무 재밌게 봐서 리메이크 된다면 꼭 지원해보고 싶다”는 뜻을 비추기도 했다.

함께 연기를 맞춰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서는 “하지원 선배님을 보며 연극영화과에 지원했기 때문에 저의 롤모델이기도 하다”며 “류준열과 이동휘 선배님 역시 응팔로 인기를 끌기 전부터 너무도 좋아해서 꼭 만나고 싶고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행을 정말 좋아해 ‘꽃보다 청춘’에 꼭 나가보고 싶다”며 “짐꾼으로 가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는 말을 더하기도 했다.

승희가 가지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만능돌 혹은 팔색조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며 “EXID의 하니 선배님처럼 가수, MC 등 멀티 시대에 걸 맞는 인재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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