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첫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 관전포인트 공개

입력 2016-03-07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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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널 기다리며’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 TOP4를 공개했다.

POINT 1. 이토록 강렬한 연기 변신은 처음! 심은경의 괴물 같은 연기를 확인하라!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연소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심은경의 재발견이다. 15년간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은 심은경은 ‘널 기다리며’에서 순수함과 냉정함을 동시에 지닌 소녀의 양면성을 강렬하게 표현해냈다. 그간 어린 나이답지 않은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괴물 같은 연기력을 선보인다.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센세이션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POINT 2. 한국 스릴러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대미문의 캐릭터!

영화 ‘널 기다리며’는 기존의 한국 스릴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 스릴러 영화 역사상 이례적으로 ‘소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신선한 매력을 더한 ‘널 기다리며’는 순수함과 냉정함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캐릭터 ‘희주’를 통해 영화에 대한 몰입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비주얼에서부터 사고방식까지 살인범 그 자체인 ‘기범’ 캐릭터가 그간 한국 스릴러 영화에서 보여졌던 연쇄살인범들 사이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건 추적에 있어서만은 집요한 형사 ‘대영’ 캐릭터는 영화의 팽팽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POINT 3. ‘정의’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선과 악의 경계를 깨는 신선한 해석!

‘널 기다리며’의 세 번째 관전포인트는 모홍진 감독의 선과 악의 경계를 깨는 독창적 해석에 있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 등 극한의 상황에 내몰렸을 때, 순수한 소녀는 어떻게 될까. 순수성을 유지할 것인가, 혹은 괴물이 되어버릴 것인가”라는 제작의도를 전한 모홍진 감독은 ‘정의’에 대한 깊은 고찰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밝힌다. 선과 악에 대한 경계를 완전히 흐트러뜨림으로써 개인의 아픔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가능케 한 것. 이러한 모홍진 감독의 제작의도는 배우 심은경의 열연에 힘입어 한층 더 내밀하게 표현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한다.

POINT 4.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이것이 바로 추적스릴러의 결정판!

‘널 기다리며’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바로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 연쇄살인범 ‘기범’(김성오)과 마주칠 순간만을 기다린 소녀 ‘희주’(심은경), ‘기범’의 출소와 동시에 시작된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대영’(윤제문), 그리고 출소와 동시에 자신을 제보한 놈을 찾아 다니는 ‘기범’(김성오)의 7일간의 추적 과정은 짜임새 있는 구성을 한층 빛나게 하는 영화의 핵심요소이다. 각 인물들의 치밀한 계획과 집요한 추적, 그리고 날 것의 액션이 어우러져 강렬한 추적스릴러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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