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에 빠지다 ①] 광고 완판에 음원 차트 장악…괴물 드라마 탄생

입력 2016-03-09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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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에 빠지다 ①] 광고 완판에 음원 차트 장악…괴물 드라마 탄생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광고와 음원차트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00% 사전제작드라마인 '태양의 후예'는 사전 시사에서부터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 또 방송 중 추가로 붙는 광고 특별 판매분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광고 완판은 '태양의 후예'가 수목극 중 시청률 1위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놀랄만한 일이다. 전작인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도 나쁘지 않은 시청률를 거뒀음에도 광고 판매에 큰 재미를 못 본 점을 떠올리면 '태양의 후예'가 얼마나 광고주들에게 매력을 주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태양의 후예'가 음원 차트마저 씹어 삼키고 있다. 윤미래의 ‘Always’와 엑소 첸과 펀치의 ‘Everytime’이 음원이 기성 가수들의 컴백에도 끄떡없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비치 '이사랑'도 차트 1위를 거머쥐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 여세를 몰아 '태양의 후예' 측은 10일 0시에 거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Part.4 You Are My Everything’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음원차트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고작 '태양의 후예'는 이제 고작 4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아직도 보여줄 이야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작품인만큼 이같은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태양의 후예' 측 관계자는 최근 동아닷컴에 "지난 4회분보다 이번 5~6회가 가장 재미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진짜 이야기는 시작도 하지 않은 '태양의 후예' 신드롬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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