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측 “판빙빙 주연 ‘무미랑전기’, 내주 첫 방송” [공식입장]

입력 2016-03-11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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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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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중국 드라마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초대형 역사극 ‘무미랑전기(총 82부작, 원제: 武媚娘传奇)’가 오는 14일(월) 밤 9시 중화TV에서 첫 방송한다.

‘무미랑전기’는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무측천의 일대기를 그린 정통 사극이다. 무측천은 당 태종 이세민의 후궁으로 출발, 이세민의 아들인 당 고종 이치의 황후를 거쳐 스스로 주나라의 황제 자리에 오른 인물. ‘무미랑’은 태종이 그녀의 미모와 재능을 치하하여 내려준 이름이다.

‘무미랑전기’는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중국에서는 지난 2014년 후난TV를 통해 방송됐다. 특히 시청률이 1%만 넘어도 화제작으로 분류되는 중국 방송 시장에서 첫 방송 시청률 2.2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첫 방송 시청률 2%를 돌파하고 온라인 방영 조회수가 최초로 100억 건을 넘는 등 다수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큰 화제를 모았다.(시청률: 2014년 12월 21일 첫 방송, 바이두 시청률 기준 / 온라인 조회수: 2015년 2월 6일까지 누적)

‘무미랑전기’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주연과 동시에 제작을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판빙빙은 중화TV에 보내온 영상( http://tvcast.naver.com/v/782231)을 통해 “한국에 ‘무미랑전기’가 방영되어 매우 기쁘다. 15세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의 무미랑을 연기했고, 이 드라마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시청률 대박을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화TV ‘무미랑전기’는 14일(월) 밤 9시 첫 방송하며, 방송 첫 주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매일 밤 9시에 2회 연속 방송하고 이후 21일부터는 매주 월-금 밤 10시 1회씩 방송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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