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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제2의 인생에 나선 2002월드컵 4강 주역 이천수가 K리그 클래식 데뷔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번 시즌 들어 K리그 클래식 중계를 시작하는 스포츠채널 JTBC3 FOX Sports는 11일 “이번 K리그의 해설위원으로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위촉됐다”고 밝혔다.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이천수는 “내 인생은 축구다. 그라운드는 떠났지만 새로운 분야에서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 새내기 해설위원의 신선하고 거침없는 입심을 지켜봐 달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또 “내 몸은 중계석에 있을지라도 그라운드 위의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다. 그들의 열정, 패기, 자신감, 현장의 긴장감과 열기를 놓침 없이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3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2015 FA컵 우승팀’ 서울의 맞대결이다.
같은 날 성남-수원(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 포항-광주(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 경기가 펼쳐지고, 3월 13일 일요일에는 전남-수원FC(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 제주-인천(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상주-울산(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이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