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과거 이재한-현재 차수현 무전 연결 ‘오열’

입력 2016-03-11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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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그널 현재의 차수현(김혜수 분)과 과거의 이재한(조진웅 분) 간에 무전이 연결됐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1일 방송에서는 과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재한(조진웅 분)의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이제훈 분)은 형인 박선우(찬희)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인주 병원에서 박선우의 혈액 검사 자료를 살펴보던 도중 안치수 계장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그 사이 과거에서 김범주(장현성 분)는 소년원에서 출소한 박선우를 찾아 박선우의 물잔에 수면제를 타 살해했다. 이재한이 급히 인주로 향했지만 한발 늦어 박선우의 죽음을 지켜봐야했다.

박해영이 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재한이 무전을 연결했고 이 무전을 차수현이 받게됐다.

차수현은 “정말 이재한 선배님 맞나? 기다리라면서요. 그래서 15년이나 기다렸는데 결국 죽어서 돌아왔다. 선배님 죽는다구요”라며 오열했다.



그러자 가만히 듣던 이재한은 “박해영 경위에게 무슨 일 있니?”라고 물었고 차수현은 “8월3일 선일정신병원이다. 거기에 가면 안 된다. 가면 죽는다”고 외쳤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로, 1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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