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브 데저트’ 니콜 키드먼·제임스 프랭코·로버트 패틴슨 ‘역대급 캐스팅’

입력 2016-03-1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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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 간 위대한 여인의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퀸 오브 데저트’가 니콜 키드먼을 필두로 제임스 프랭코, 로버트 패틴슨 그리고 데미안 루이스까지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이 모인 초호화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퀸 오브 데저트’는 작가, 탐험가, 한때는 스파이로 시대를 앞서 살았던 거트루드 벨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시.

먼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강인한 여인 ‘거트루드 벨’ 역할에는 4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미모로 찬사를 받는 니콜 키드먼이 맡았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사이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등극한 그녀는 ‘퀸 오브 데저트’를 통해 작가, 고고학자, 탐험가이자 한때는 영국 정보국의 스파이였던 역사적 인물 ‘거트루드 벨’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차례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미모와 연기력을 과시한 그녀가 ‘부유한 생활을 버리고 떠난 여정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는 한 여인’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흥미를 끌고 있다.

이어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맹활약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할리우드 기대주 제임스 프랭코는 거트루드 벨의 가슴 아픈 첫사랑 ‘헨리 카도건’ 역을 맡는다. 영화 ‘제임스 딘’에서 ‘제2의 제임스 딘’이라 불릴 정도로 명연기를 펼쳐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127시간’, ‘혹성탈출’, ‘스파이더 맨’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퀸 오브 데저트’를 통해 제임스 프랭코가 선사하는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 연기에 관객들의 이목이 주목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신비로운 뱀파이어 연기로 여심을 자극한 로버트 패틴슨은 거트루드 벨의 긴 여정을 함께한 고고학자 ‘콜.T.E.로렌스’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트루드 벨과 함께하는 내내 위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트루드 벨’의 사랑을 갈망한 남자 ‘리처드 다우티 와일리’ 역에는 미드 ‘홈랜드’의 히어로 데미안 루이스가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홈랜드’에서 전쟁영웅과 이중간첩의 복잡한 심리를 살린 연기로 에미상 6관왕에 올라 호평을 받았으며 차기 ‘007’ ‘제임스 본드’ 물망에 오른 배우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이들의 색다른 조합이 거트루드 벨과 세 남자들과의 미묘한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영화 ‘퀸 오브 데저트’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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