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A, 박병호 ‘루키 TOP 15위’ 선정… “미네소타에 힘 될 것”

입력 2016-03-14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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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평가 매체로부터 높은 순위를 받았다.

유망주 평가로 명성이 높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2016년 루키 TOP 20’을 선정 후 발표했다. 박병호는 이 순위에서 1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박병호에 대해 “지난해 이 순위에서 20위에 랭크됐던 강정호의 화약이 또 다른 한국인 야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뛰어난 파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병호의 이번 시즌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BA는 “박병호는 4년간 12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미네소타의 라인업에 더 많은 힘을 가져다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 “박병호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쳤던 홈런의 절반을 칠 수 있다면 미네소타는 그들의 투자에 대해 굉장히 기뻐할 것”이라며 평가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박병호는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64와 3홈런 7타점 OPS 1.137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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