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5국 앞두고 MBC ‘세기의 대결’ 집중 조명…이세돌 뭐라 했을까?

입력 2016-03-14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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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세돌 9단

이세돌 5국 앞두고 MBC ‘세기의 대결’ 집중 조명…이세돌 뭐라 했을까?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5번기 제5국이 15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되는 가운데, MBC TV ‘MBC 스페셜’은 14일 밤 11시 10분 ‘세기의 대결 이세돌 vs 알파고’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이 가진 의미와 이를 둘러싼 반응 등을 조명하고 이세돌 9단과의 인터뷰도 전한다.

‘MBC 스페셜’제작진은 5번기가 시작되기 전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이 나눈 인터뷰 내용도 공개한다. 한국기원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장훈은 아마 5단의 실력을 갖춘 고수로, 이세돌 9단과도 친분이 깊다.

이와관련,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국은 제가 또 해설인데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해설에 임할수 있겠습니다”라며 “내일밤 11시 MBC 스페셜에서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이세돌 9단과 저도 나오는데 저와의 인터뷰를 보면 이세돌9단이 어떤 사람인지 그 인간 매력에 더더욱 흠뻑 빠져드실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세돌9단,멋지고 감사합니다. 대국 끝내고 약속대로 좋은 안주에 독주한잔 사지요.아~눈물 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해 “일단 설레잖아요. 정말 설레지 않으면 사실 사람이 어떻게 살아갑니까. 근데 진짜 바둑으로 오랜만에 이렇게 좀 설레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세돌 9단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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