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또 다시 흥행 정조준

입력 2016-03-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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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최고 성적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흥행을 정조준한다.

강동원 주연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제작 사나이픽쳐스)이 상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7일까지 모은 관객은 970만2000여명. 이미 11일부터 온라인과 TV를 통한 IPTV 서비스까지 시작한 만큼 17일 현재 30개의 상영관도 곧 줄어들 전망이다.

강동원으로서는 내심 기대하던 ‘1000만 성과’를 아쉽게 놓친 상황. 특히 2월3일 개봉해 초반 파죽지세의 흥행을 잇던 분위기를 고려하면 끝까지 채우지 못한 ‘관객 30만’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로서 흥행에 갖는 욕심은 당연하다”고 말해왔던 강동원은 새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집)를 통해 다시 한 번 흥행 사냥에 나선다. 4월 말 촬영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마스터’는 1조원대 사기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의 활약을 통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마스터’ 촬영을 앞두고 강동원은 ‘몸집 불리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찰 지능수사대를 이끄는 팀장 역을 맡은 그는 역할에 어울리는 모습을 위해 체중을 늘리기로 결심하고 그에 필요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데뷔하고 처음 경찰 역에 도전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더해 강동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제복 패션을 향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검은 사제들’의 흥행이 강동원이 입은 사제복으로 촉발됐던 만큼 이번 ‘마스터’에서 입을 경찰 제복이 또 한 번 화제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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