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안중근 의사 저격 당시 상황 설명에 숙연한 분위기

입력 2016-03-20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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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멤버들이 안중근 의사 저격 당시 상황을 들은 뒤 엄숙해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안방을 찾았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당시 하얼빈역에서 차를 시켜 먹고 이토 히로부미가 들어오길 기다렸다.

안중근 의사가 원래 의거를 계획했던 장소는 채가구라는 곳이었다. 이곳에서는 반드시 기차가 서야했기에 1차로 이곳에서 실패하면 하얼빈에서 저격하기로 했다.

당시 채가구에서 열차가 정차했지만 조선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숙소 문을 잠그면서 1차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안중근 의사는 채가구에서 계획이 실패했는지 성공했는지도 모르고,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도 모른 채 계속해 이토 히로부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당시 안중근 의사의 가족들은 고향에 있었다. 지인들이 가족들을 모시고 하얼빈에 도착한 날은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다음 날이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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