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300만 돌파 눈앞… 정재헌 성우 “사랑으로 증명된 스코어”

입력 2016-03-21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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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가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개봉 25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주토피아’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주토피아’는 현재 누적 관객 수 2,813,165명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8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주토피아’의 더빙을 맡았던 정재헌(닉) 성우와 전해리(주디) 성우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예매가 열리자마자 1분 만에 매진되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이 행사에는 약 270여명의 관객들이 단 한 순간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연 성우들은 영화 속 명장면을 재연하거나, 관객들의 질문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대답하는 성의를 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재헌 성우는 기억에 남는 신으로 “닉과 주디가 케이블카를 타고 자기의 마음을 고백하는 신, 닉이 상처를 받고 떠나갔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전해리 성우는 “주디가 닉에게 다시 찾아가 울면서 고백하는 신이나 어린 시절 꿈이 경찰이라고 자랑하는 신이 좋았다”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전해리 성우는 “좋은 작품에 참여해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했고, 정재헌 성우는 “관객들 덕에 이런 좋은 자리도 생겼다. 사실 저는 자막 영화만 보다가 제 연기를 보고 더빙 영화만 본다는 관객 분의 말이 너무 기뻤다. 순전히 영화를 보신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증명된 스코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주토피아’는 지난달 17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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