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제일 힘들다. 말 장난 같은 거지만, 실제다. 정말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다. 이 드라마를 하는 내내 직장이라고 표현을 했었다”고 웃었다.
이어 “어떤 현장이라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곳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불합리함이 금방 안끝나니깐 화가 많이 났었다. 그래도 끝까지 참으면서 했다. 그리고 툴툴 거리면 ‘싸가지 없다’고 하니깐 스스로 감내하는 게 싫었다. 그런 점이 힘들었다. 물론 좋은 것도 있었지만, 힘들 점을 꼽자면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진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 ‘사도’였는데, 이번에 이방원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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