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선언 유승민 “새누리당, 시대착오적 정치 보복”

입력 2016-03-23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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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공천 여부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유승민 의원은 23일 밤 10시 50분께 대구 동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의원은 "헌법에 의지한채 저의 오랜 정든 집을 잠시 떠나려 한다.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모습은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보복"이라며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의 탈당에 따라 공관위는 24일 심사에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허진영 전 대구대 외래교수, 최성덕 전투기소음피해보상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남은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1명을 후보로 결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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