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무성 의결 보류 5곳 무공천 언급 “진작 이랬으면 대선후보 됐을텐데”

입력 2016-03-24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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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김무성 의결 보류 5곳 무공천 언급 “진작 이랬으면 대선후보 됐을텐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공천 도장) 보이콧’선언에 대해 “김 대표 오랫만에 잘 하셨다”라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작 이렇게 나왔으면 대선후보도 되었을텐데”라며 “너무 늦었다. 부산영도에서 멋지게 저랑 한판 합시다. 영도에서 만나요”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상향식 공천하지 못한 것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한다. 역시 김무성 대표답다”며 “저도 여당을 반대하는 야당이지만 김무성 대표가 이번만은 잘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 서울 은평을 등 의결 보류된 5곳을 무공천 지역으로 남길 것”이라며 “이를 위해 후보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회견 직후 곧바로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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