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미세스캅2’, 2049세대 사로잡아…김성령 효과”

입력 2016-03-28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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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미세스캅2’, 2049세대 사로잡아…김성령 효과”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가 2049시청자들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미세스캅 2’ 8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이 이끄는 서울청 강력 1팀이 중국밀항을 시도하던 희대의 사기꾼 조희철(이재용)과 조재필(허준석) 부자(父子)일당을 검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고윤정은 수색영장이 있어야 한다는 전화 한 통에 난감해했지만, 순간 기지를 발휘해 총맞을 위기까지 넘기면서 가까스로 소탕작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 고윤정은 가끔 들르던 직원 하성우의 실종에 이은 살인사건을 확인하고는 목격자를 통해 이로준(김범)이 범인임을 확신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방송 말미에는 체포영장과 수갑을 쥔 고윤정은 이로준을 찾아가 수갑을 채우려던 모습이 등장하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미세스캅’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전회보다 2%가 상승한 9.6%(서울수도권 10.9%)를 기록했다. 순간최고 시청률은 13%를 훌쩍 넘겼다. 특히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도 지난 9회보다 2% 오른 6.0%를 기록했다. 더욱이 남자시청자 10대의 경우 무려 40%가 ‘미세스캅 2’에 집중하고, 30대는 29%를 기록하는 등 20~40대까지 모두 20%이상 드라마를 빠져든 것으로 조사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도 30~40대에서 20%이상 시청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미세스캅2’가 회를 거듭할수록 김성령의 ‘령크러쉬’ 효과가 빛을 발하면서 2049시청률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고윤정과 이로준간의 대립이 심화될수록 더욱 긴박감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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