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수색역’, 청불 예고편·2차 복고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3-28 18: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수색역’의 청소년관람불가 예고편과 2차 복고 포스터가 공개됐다.

‘수색역’은 약 1억 5천만 원의 적은 제작비로 90년대 후반의 수도권의 끝자락인 수색동의 추운 배경을 중심으로 한 독립영화.

이번에 공개된 청소년관람불가 예고편은 전체관람가 예고편에서 대부분이 음소거 처리가 되었던 대사들이 공개돼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욱 더 강렬한 몇몇 장면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예비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공개된 강렬한 느낌의 1차 메인포스터에 이어, 2차 포스터는 독특한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90년대 후반의 실제 배경을 영화로 한 만큼, 포스터 역시 90년대 느낌으로 사뭇 진지하지만 ‘폭발하는 연기력’, ‘차세대 충무로 스타들의 화려한 데뷔’ 같은 문구들로 유머러스한 센스를 보여준다.

제작초기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로 주목을 받은 ‘수색역’은 세계8대 영화제인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아역배우 출신의 맹세창과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공명, 이태환, 영화 ‘귀향’ 분숙 역에 김시은 등이 출연했다.

아직은 어린 배우들이지만, 만만치 않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전체를 쉬지 않고 끌고 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계 스타탄생을 알리고 있다.

한편 영화 ‘수색역’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씨네룩스



뉴스스탠드